2020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FESTIVAL
전시프로그램

손으로 보는 우리역사

전시소개

“궁금하죠. 우린 볼, 손, 피부.. 촉감이 눈인데 만지지 말라는 건 눈을 가리는 거죠.”
“어떤 형태인지를 글로만 아는 것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거죠.”

역사 유물은 문자로 표현할 수 없는 많은 함축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물의 역사적 배경과 인물, 제작목적 등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없는 내부적인 이야기부터 모양, 재질, 크기 등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외형적인 사실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유물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배우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유물의 외형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것은 제한된 역사 이해로 이어지게 됩니다.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통해 유물을 느끼는 것은 유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이야기를 한 차원 높게 이해하게 할 것입니다.
‘손으로 보는 우리 역사’가 시각장애인의 올바른 역사 문화 향유를 위한 변화의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합니다.